삶에 귀감이 되는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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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에 귀감이 되는글 (5) 변명 한 사나이가 길을 가다 길바닥에 튀어나온 돌멩이에 다리가 걸려 넘어졌다. 같이 가던 사나이가 말했다. “괜찮아, 실수란 누구나 하는 법이니까.” 이튿날, 사나이는 그 길을 가다 또 그 돌멩이에 걸려 넘어졌다. 같이 가던 사나이가 말했다. “이봐, 똑같은 실수를 두 번 하는 건 실수가 아니라 잘못이야.” 그러자 그가 말했다. “아니야. 이번에도 실수야. 어젠 왼쪽 다리가 걸렸고, 오늘은 오른쪽 다리가 걸려 넘어졌거든.” 보석과 사람 보석 하나 얻었다고 평생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건 아니다. 보석 하나 잃었다고 평생 불행하게 사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사람 하나 잘 만나 한평생 행복하게 사는 사람도 많고 사람 하나 잘못 만나 한평생 불행하게 사는 사람도 많다. 보자기와 걸레 겸손이라는 보자기는 사람들의 결점을 덮고 반성이라는 걸레는 사람들의 잘못을 깨끗이 닦는다. 부끄럼과 게으름 지난날의 부끄럼은 부끄럼이 아니고 지난날의 게으름은 게으름이 아니다. 진짜 부끄럼은 지금의 부끄럼이고 진짜 게으름은 지금의 게으름이다. 지금 내가 게으른 줄 알면서 게으름을 고치지 못하는 것이 부끄럼이고 지금 내가 부끄러운 짓을 하면서 빨리 고치지 못하는 것이 게으름이다. 분 실 우산을 잘 잃어버리는 사람이 있다. 핸드폰을 잘 잃어버리는 사람이 있다. 자기 것을 챙기지 못한다고 비웃지 말자. 우리 모두 가끔씩 이성과 양심을 잃고 사니까. 분 실 우산을 잃었다고 너무 아까워 말자. 누군가가 그 우산을 요긴하게 쓰고 다닐 테니까. 시계를 잃었다고 너무 아까워 말자. 누군가가 그 시계를 소중히 차고 다닐 테니까. 그러나 용기를 잃었을 땐 아까워해야 한다. 빨리 찾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용기란 누가 가져다 쓸 수 없고 놔두면 그대로 사라져 버리니까. 불쌍해 인기 없는 연예인 불쌍하고 밑천 없는 장사꾼 불쌍해. 사랑 없는 부부 불쌍하고 용기 없는 젊은이 불쌍해. 갈 곳 없는 노인 불쌍하고 인정 없는 부자 불쌍해. 불편하다 모난 마음으로 세상을 사는 사람은 모난 숟가락으로 밥을 먹는 것과 같다. 참 불편하다. 비뚤어진 마음으로 세상을 사는 사람은 비뚤어진 젓가락으로 음식을 집는 것과 같다. 참 불편하다. 사랑의 꼬리 진짜 사랑은 긴 꼬리가 있다. 꼬리는 없고 머리만 있는 사랑은 진짜 사랑이 아니다. 떠나가고 나서도 한참 동안 꼬리가 남는 사랑 그 사랑이 진짜 사랑이다. 삶. 흘러가는 흰 구름 그냥 바라보지만 말고 스스로 한번 그 구름이 되어 흘러가 보자. 흘러가는 강물 그냥 바라보지만 말고 스스로 한번 그 강물이 되어 흘러가 보자. 구름이 되고 강물이 되어 흐르다 보면 이 세상 아름답다는 걸 알게 된다. 비 오는 날 비가 되고 바람 부는 날 바람이 되어 보자. 욕심 버리고 마음 비우면 이 세상 아름답다는 걸 알게 된다. 싸움 싸움을 하면 옷의 단추만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인격도 떨어지고 싸움을 하면 몸에 상처만 남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에도 상처가 남고 싸움을 하면 자기 힘만 소비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시간도 소비되고 싸움을 하면 증오만 남는 것이 아니라 후회도 남는다. 새와 치타 새는 가벼워서 공중에 뜨는 것이 아니다 날갯짓을 하기 때문에 뜨는 것이다. 치타는 다리가 길어서 빨리 달리는 것이 아니다. 있는 힘을 다해 달리기 때문에 빨리 달리는 것이다. 무슨 일이든 열심히 최선을 다한다면 남들보다 높이 뜰 수 있고 남들보다 빨리 달릴 수 있다. 생각 귀하다고 생각하고 귀하게 여기면 귀하지 않은 것이 없고 하찮다고 생각하고 하찮게 여기면 하찮지 않은 것이 없다. 예쁘다고 생각하고 자꾸 쳐다보면 예쁘지 않은 것이 없고 밉다고 생각하고 고개 돌리면 밉지 않은 것이 없다. 선택 빠른 선택이란 ? 가까이 있는 것을 잡는 것이 아니다. 가까이 있으면서도 확실한 것을 잡는 것이다. 정확한 선택이란 ? 좋은 것을 잡는 것이 아니다. 좋으면서도 내게 맞는 것을 잡는 것이다. 속여도 무지개가 우리를 속여도 우리는 그 무지개를 좋아하고 그림자가 우리를 속여도 우리는 그 그림자를 달고 산다. 돈이 우리를 속여도 우리는 그 돈을 좋아하고 희망이 우리를 속여도 우리는 그 희망을 끌어안고 산다. 손님 눈치를 주어도 가지 않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옷자락을 붙잡아도 뿌리치고 가는 손님이 있다. 미련은 오래 머무는 손님이고 영광은 잠시 왔다 훌쩍 떠나가는 손님이다. 수첩 수첩은 이름들이 사는 마을이다. 김씨는 김씨끼리 이씨는 이씨끼리 박씨는 박씨끼리 모여 산다. 어떤 이름은 십 수 년을 터 잡고 살고 어떤 이름은 얼굴도 익히기 전에 떠나 버리고 만다. 숨어있네 구름 속에 비가 숨어 있듯이 햇빛 속에 그림자가 숨어 있듯이 편안함 속에 심심함이 숨어 있네. 아쉬움 속에 시원함이 숨어 있네. 자랑 속에 부끄럼이 숨어 있네. 칭찬 속에 질투가 숨어 있네. 그리고 또 사랑 속에 미움이 숨어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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