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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9월 서울 남북 고위급 회담 개최 1991년 2월 판문점 4차 남북 체육 회담 탁구 남북단일팀 구성 전격 합의 1991년 4월 제41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분단 이후 최초의 남북 단일팀 ‘코리아’ 출전 1991년 4월 29일 여자 단체전 결승 ‘코리아’ 팀은 대회 9연패를 노리던 중국을 꺾는 기적을 이뤘다 탁구 단체전 우승은 18년 만의 일이었다 라이벌이 아닌, 한 팀이 되어 정상에 오른 남북의 선수들은 부둥켜 안고 눈물을 흘렸으며, 경기장은 ‘코리아’의 함성으로 시간이 멈춘 듯 했다 그리고 20여년이 흘렀다 하지만 그들은 다신 만날 수 없었다 사상 첫 남북단일팀 실화 <코리아> 하나가 되는 것부터 우리에겐 도전이었다 1991년 사상 최초 남북 단일팀 실화! 46일간 펼쳐졌던 그들의 뜨거운 도전 금메달 따기보다 한 팀이 되는 것이 더 힘들었던 그들! 아무도 몰랐던, 그 날의 비하인드가 밝혀진다! 남북이 최초로 한 팀이 되어 치른 결승전 그 날의 감동이 되살아나다! 순식간에 코리아라는 이름의 한 팀이 된 남북의 선수들 연습방식, 생활방식, 말투까지 달라도 너무 다른 남북 선수단은 사사건건 부딪히기 시작하고 양 팀을 대표하는 라이벌 정화와 북한의 리분희의 신경전도 날이 갈수록 심해진다 대회는 점점 다가오지만 한팀으로서의 호흡은 커녕 오히려 갈등만 깊어지고 출전팀 선발은 예상치 못한 정국으로 흘러가는데.. 승리라는 공통된 목표를 위해 순수한 마음으로 열정을 다해 이루어낸 결과. 이 결과는 어쩌면 하나의 '작은 통일'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록 그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고생 끝에 얻은 작은 통일 앞에 한반도 와 함께 전 세계가 감동하고 열광했습 니다 남과 북이 하나가 되어 이룰 수 없을 것 같은 결과를 이루어내는 기적. 그 기적이 하루 빨리 현실이 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