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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은 “이동의 시대를 살아내는 사람들”의 표상이다 조선족은 중국 동북3성에 모여 살던 시기를 거쳐 현재 초국적 도시 도쿄 로, 서울로, 뉴욕으로 월경(越境)하 여, 정체성을 고민하면서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조선족 역사는 150년이 넘었지만 통치자 입장에서 기록된 문헌은 방대한 자료로 보관되어 있는 한편 조선족 당사자의 삶의 기록은 비교가 안 될 만큼 미미한 것이 현실이다 게다가 일본으로 이동한 조선족의 역사가 짧아 아직까지 쓰여지지 않은 상태다 이 책은 이민자의 이문화 체험기이자 신문기자의 시각에서 본 생생한 현장 기록이며, 이방인의 삶을 그린 문학 작품이다 저자는 주관적 경험을 객관적인 시야 로 재일조선족의 현실을 입체적으로 관찰함과 동시에 문학적 감수성과 필체로 자타(自他)의 희로애락을 생생하고 풍성하게 그려내고 있다 살아보니 꽤 살만한 곳(수기) 바다를 건너다 신기하기만 했던 일본 생활의 첫 시작 월세집 일본 사람과 까마귀 사람 사이 재난대국 남편의 자존심 히사타케 씨 일본 여자들 고민가와 고층건물 숨막히는 일본 사람 내가 만난 중국 부자 산다는 것은…(수필) 나를 찾다 희망은 늘 과제와 함께 그 찻집 봄을 살다 마음을 벗고… 마음의 소리 마음은 아날로그입니다 저 : 이홍매 중국 길림성 연길시에서 태어난 조선족 3세. 초등학교부터 중· 고등학교까지 조선족 학교에 다 녔으며, 연변대학 조선언어문학 학부 졸업 후 연변텔레비전방송 국에서 우리말 방송 편집·기자로 6년간 일했다. 1996년에 일본으로 이주했고, 일본 지바현의 모 지역신문사에서 10여 년간 근무했다.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중국 『길림신문』 일본특파원으로 있었다 중국 연변작가협회 회원으로 중국 조선족 문학지들에 수필, 소설 등을 다수 발표했다